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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록밴드 YB가 3월 22일부터 지방 소도시 문예회관 공연에 나선다.
'YB:PULSE'는 지방자치단체나 지역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주최, 주관하고 지역의 공연 기획사가 YB를 섭외한 공연으로, 소위 말하는 한 번 하고 끝나는 행사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YB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브랜드화 시킨 것이다. 'YB:PULSE'를 위해 각 지역의 공연 기획사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YB 및 YB의 소속사 디컴퍼니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거듭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홍보 포스터부터 연출과 소품, 조명, 음향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며, 흔한 지방 행사가 아닌 YB만의 특색 있고 퀄리티 높은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매번 공연을 할 때마다 팬들에게 우리 동네에도 와달라는 애정 어린 부탁을 받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못 가는 곳이 훨씬 많다. 이번 'YB:PULSE'를 통해 각 지역 주민들의 좋은 퀄리티의 공연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고 있다. 'YB:PULSE'는 지역민들을 위한 공연이니만큼 티켓 역시 각 지역의 문예회관 홈페이지 예매나 현장판매만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YB의 리더 윤도현은 "'YB:PULSE' 공연을 통해 작은 지역에서도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고, 지역민들도 공연이나 문화 향유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 또 다른 뮤지션이나 문화예술인들이 그 지역에서 새로운 공연을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 지역에서 만나는 관객들의 따뜻한 시선을 생각하며, 공연문화가 각 지역에서 더욱 활발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연에 임한다"고 'YB:PULSE' 공연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처럼 'YB:PULSE' 공연은 YB의 생생한 라이브의 현장을 가까운 곳에서 느낄 수 있게 하여 지방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새로운 공연문화를 꽃 피우는 일종의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YB:PULSE' 공연은 3월 22일 논산을 시작으로 23일-24일 서산, 29일 포천, 30일 홍성 등에서 열린다. 'YB:PULSE'에 대한 소식은 YB 오피셜 팬카페 및 각 지방 문예회관 등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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