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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김강우와 유이가 역주행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버스의 급정거로 쏟아진 병아리를 수습하려다 초밀착한 두 사람의 눈 맞춤은 일순간 핑크빛 정적을 만들었다. 더불어 손 위에 놓인 병아리를 조심스럽게 건네받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진한 설렘까지 안겨줬다.
특히 작두네 오두막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낸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한껏 상승 시킨 대목. 홀로 잠들지 못하는 승주를 살피며 침낭을 덮어주고 화롯불을 옮긴 작두와 고구마, 계란으로 차린 소박한 아침상을 본 승주의 흐뭇한 미소가 마치 신혼부부의 따뜻한 일상을 연상케 하며 시청자들마저 따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첫 방송 후 김강우, 유이의 케미는 물론 속도감 있는 전개, 흡인력 있는 연출, 살아 숨 쉬는 개성만점 캐릭터의 등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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