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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하희라의 감동 소원 "항상 건강하게…일몰 같이 보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3-05 23: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하희라가 최수종에게 자신의 소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은혼 기념 여행의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와 우효광이 추자현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매듭원정대 인교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명소 '푸시산'을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일몰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힘든 등산길도 아내의 손을 꼭 잡고 다니던 최수종은 모형 '뱀'을 보자 기겁했다. "뱀 자체가 싫다"라며 고개를 흔들었고, 남편을 위해 하희라는 "내가 당신을 지켜줄게"라고 든든하게 이야기했다.

일몰을 바라보며 하희라는 "오빠 내 소원이 하나 있어"라고 운을 땠다. "그냥 항상 건강한 거. 사는 날 동안 건강하게. 나이가 더 들었을 때도 언젠가 어디서 오빠랑 이런 일몰을 같이 볼 수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수종 역시 "아내에게 이런 말을 들을 때 마다 울컥한다"라며 지금 껏 아내의 속마음을 몰랐던 미안함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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