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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에게 본격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수호는 직접 인터뷰한 영상을 그림에게 보여주며 "정작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날 믿어주지 않는다, 네 세계로 안아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그림은 수호에게 입 맞추며 "미안해요"라며 사과했고, 수호는 기뻐했다.
남주하(오현경 분)는 라디오와 드라마를 병행하겠다는 수호에게 "송그림과 찍힌 사진 괜찮다는거냐"고 협박했다. 그러나 수호는 "좋아하는 사람과 사진 찍은게 뭐가 어떠냐"고 강하게 나갔다.
수호는 거듭 그림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수호는 전화를 안 받는 그림에게 화를 내며 "전화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 너에게 집착하는 거다. 제발 전화 좀 받아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호의 라디오팀은 주하의 압박으로 결국 해산되는 위기를 맞게 됐다.
이강은 주하를 만나 "만약에 지수호씨가 소속사를 떠나서 저희 라디오를 계속 한다고 하면, 그때는 저희 DJ를 지킬 생각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또 그림은 주하에게 "지수호씨는 돈버는 존재가 아니라 저희 라디오 팀과 청취자들에게 소중한 존재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갑작스럽게 팀이 해체되자 수호, 그림, 이강은 속상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였다. 이강은 하루아침에 백수가 된 그림에게 선물도 사주고 위로의 말도 전했다. 그리고 수호는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 이강과 그림을 무척 신경쓰며 안절부절 못했다.
수호는 집에 포진해 있는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그림을 호텔로 불렀다. 주저하던 그림은 수호의 부탁에 어쩔 수 없이 호텔로 향했다. 대화를 나누던 그림은 수호에게 그간 준 선물에 감사함을 표하며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호는 그림에게 "오늘 나랑 같이 있어줄래?"라고 고백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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