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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이 진짜 위암 판정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며 새드엔딩을 암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성그룹의 딸이 바꿔치기 당했다는 기사와 더불어 서지안과 서지수의 신원이 알려질 위기에 처해졌다. 이에 노회장(김병기 분)은 서태수에게 자식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25년 전 사건을 서태수 혼자 짊어지라고 압박했다.
이때 최재성(전노민 분)이 나타나 "제가 뒷마무리 하겠다. 제가 서태수씨하고 얘기해서 일 처리하겠다"면서 노회장에게서 서태수를 데리고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서지안 서지수에 대한 기사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고, 누군가를 겨냥한 의도된 기사임을 간파한 서태수는 기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섰다.
서태수는 계속 기사를 쓴 기자를 추적했고, 지인까지 동원해 기자의 자동차 블랙박스를 빼돌렸다. 그 블랙박스에는 노진희(전수경 분)와 기자의 은밀한 대화가 담겨있었다. 이를 빌미로 삼아 최재성은 노진희 정명수(유하복 분)를 압박했고, 결국 모든 기사는 삭제 처리 됐다.
기사가 모두 내려간 것을 확인한 서태수는 딸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주고, 딸들은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서태수는 식구들을 모두 불러 외식을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다른 병원에서 재검을 받은 서태수는 결국 위암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상상암은 오진이었고, 진짜로 위암에 걸렸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서태수는 충격에 빠졌다. 두 딸을 위기에서 구해낸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죽음의 그림자가 그를 덮었다.
한편 '황금빛내인생'은 2회 연장돼 오는 3월 11일 52회로 종영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