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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가 올 한해 2049 시청층을 주도적으로 견인했다.
올 한해 2049 시청률을 견인한 SBS 대표적 드라마로는 '피고인'과 '귓속말'이 있다. '지성'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피고인'은 평균 2049 시청률이 9.4%, 최종회가 12.1%까지 치솟았다. 이어 편성된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 역시 평균 7.2%의 2049 시청률을 기록해 연타석 흥행을 거두었다. 장르물을 연달아 편성한 SBS의 과감한 도전이 2049 시청층 유인에 주효했다. 장르물 외에도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멜로 '푸른바다의 전설'은 평균 2049가 10.4%, 극성 강한 선악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던 '언니는 살아있다'도 평균 2049가 5.9%, 최종회에 12.2%의 기록을 세워 한몫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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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압도적인 2049 시청률을 보여준 프로그램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다. 올해 아이템 중 지난 2월 4일에 방송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2049는 무려 8.9%의 기록을 세웠으며, 1월 7일에 방송한 '우병우 전수석과 청와대 비밀 노트' 아이템도 8.2%의 2049 시청률을 보여 드라마 못지 않은 파급력을 보였다.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는 물론, 진실의 눈으로 정치 사회 문제를 파고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올 한해 평균 4.9%의 2049 시청률로 젊은층의 지지를 얻었다.
이와 관련 SBS 관계자는 "가구 시청률로는 이제 화제성을 가늠하기 힘든 시대가 왔다. 2018년에도 시장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2049 시청률 견인 프로그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