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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상엽이 김원해를 두고 쟁탈전을 벌인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재찬과 유범의 악연은 과거부터 이어져 왔다. 유범이 오토바이 사고를 과외 학생이었던 재찬에게 뒤집어씌우게 해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지게 됐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재찬은 유범이 교통사고를 홍주가 낸 것으로 위장해 홍주가 자살하는 꿈을 꾸고 그 사고를 막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두 사람의 악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 재찬과 유범이 이번에는 담동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담동은 현재 재찬의 수사관이자 과거에는 검사시절 유범의 수사관이기도 한 인물이다.
특히 사진 속 재찬과 유범은 각자 간절한 표정으로 담동을 바라보며 그의 팔을 붙잡고 서로 당기고 있다. 담동이 두 사람 사이에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담동을 가지려 하는지, 결국 담동은 누구를 선택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해당 장면은 재찬과 유범이 또 한 번 맞붙게 된 학영의 사건과 관련돼 있다"라며 "학영의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담동은 누구를 선택하게 되는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5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