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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로맨스' 한승연X이서원, 도깨비→시크릿가든 '깜짝 패러디'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0-23 07:5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막판로맨스' 한승연과 이서원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덕질 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늘(23일) 첫 공개된 JTBC 웹드라마 '막판로맨스' 측은 23일 한승연과 이서원의 '폭소 유발' 드라마 패러디 모습을 담은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막판로맨스'는 톱스타의 덕질 말고는 평범하게 살아온 백세(한승연 분)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시간 동안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스타와 닮은 배우 지망생 동준(이서원 분)과 계약 연애를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지난 2015년, JTBC 극본공모 웹드라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승연은 '막판로맨스'에서 '튀지 말고 무난하게'가 삶의 신조인 백세 역을 맡았다. 백세는 고아에 시한부까지, 온갖 비극적 요소를 다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자살방지 상담센터 직원으로 어느 날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인생 최대 비극 앞에서 백세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평생의 이상형이었던 멜로 왕자 지설우를 닮은 동준과 계약연애에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대세 신예 이서원은 톱스타 지설우와 닮은 얼굴이 커리어에 장애물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배우지망생 동준을 연기한다. 동준이 백세와 계약연애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백세 역을 맡은 한승연과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과 이서원은 '심쿵'과 '폭소'를 오가는 극과 극의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개된 사진은 드라마 패러디의 '좋은 예'로 사랑스러운 '꽃받침' 포즈를 하고 이서원을 향해 꿀눈빛을 발사하는 한승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서원은 화이트 셔츠에 핑크 재킷 등 귀공자 스타일로 훈훈한 미모를 한껏 뽐내며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서원이 입술에 크림이 묻은 한승연에게 입맞춤을 할 듯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돼 설렘을 자극한다.

이어 공개된 사진은 패러디의 '폭소유발' 사례. 이서원은 난해한 빨간 목폴라에 정장 베스트를 입고, 올백 헤어스타일까지 경악 그 자체의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한다. 충격적인 모습으로 자신에게 꽃을 건네는 이서원을 마주한 한승연은 이전에 보여주던 꿀눈빛은 온데간데없이 당황스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자신에게 입맞춤을 하려는 이서원을 단호한 얼굴로 거부하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한승연과 이서원의 극과 극을 오가는 패러디 모습은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해당 장면은 극중 백세와 동준이 화제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도깨비'를 패러디하는 모습을 담았다. 백세는 '시크릿 가든' 속 모습으로 완벽 변신한 동준을 상상했지만 백세의 예상을 깨고 '투머치'하게 변신한 동준이 등장한 것.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주는 코믹한 상황에 한승연과 이서원이 차진 연기 호흡이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과연 극중 백세와 동준이 어떤 이유로 드라마 패러디에 나서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판로맨스' 제작관계자는 "백세와 동준의 패러디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승연과 이서원이 드라마 패러디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 과연 두 사람이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변신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는 올 여름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 힙합, 판타지 등 독특한 콘셉트와 발칙한 소재로 중무장한 웰메이드 웹드라마를 선보였다. 옛 연인이 남긴 스마트폰의 비밀번호를 풀며, 잠겨버린 사랑의 기억도 함께 풀어가는 미스터리 삼각 로맨스 '알 수도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프로젝트 '힙한 선생', 고교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죽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 슬립하며 벌어지는 심폐소생 로맨틱 코미디 '어쩌다 18', 각기 다른 이유로 마술학교를 찾은 네 명의 젊은이들의 성장기를 담은 '마술 학교'까지 다양한 장르의 웹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호평을 이어왔다.

2017년 JTBC 웹드라마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막판로맨스' 역시 '덕질 로맨스'라는 신선한 콘셉트의 로코를 지향하며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막판로맨스'는 오늘(23일)부터 평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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