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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2%"…'이번생은', 11시→9시30분 편성변경 이득 없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5:0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편성 시간 변경 효과는 없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연출 박준화, 극본 윤난중)이 시청률 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 앞서 tvN은 오후 11시 였던 월화드라마 방송 편성시간을 9시 30분으로 앞 당겼다. 다시 말해 10시 방송되는 지상파 월화드라마 보다 30분 일찍 방송되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꼼수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첫 방송에서 2% 시청률을 기록, 편성시간 변경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편성 시간을 바꾸기 전에 방송됐던 전작 '아르곤'(1회 시청률: 2.5%), 하백의 신부'(1회 시청률: 3.6%)보다도 낮은 첫 방송 시청률 수치를 보였다.

이날 첫 방송됐던 10시 지상파 월화드라마인 KBS '며녀의 법정' 1회는 6.6%, MBC '20세기 소년 소녀' 1회는 4.2%(1부), 3.9%(2부)를 기록했고 SBS '사랑의 온도'는 9.3%(1부), 11.2%(2부)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정소민, 이민기 외에도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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