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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이동휘가 밝힌 #마블리근육 #응팔 #아버지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2:5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이동휘가 '최파타'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동휘는 10일 SBS파워FM '최화정의파워타임'의 스페셜 초대석에 출연했다.

이동휘는 멋진 머플러를 한 채 보이는라디오에 임했다. 이동휘는 '대표 패션피플'이란 찬사에 대해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런데 제가 옷을 잘 입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손을 내저었다. 이어 최화정에게 "안경 선택하시는 안목이 대단하다"는 칭찬도 덧붙였다.

이날 이동휘는 영화 '부라더'에서 호흡을 맞춘 '마블리' 마동석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이동휘는 '실제로 보니 어땠냐'는 말에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다. 이렇게 친절하신 분인지 몰랐다.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극찬하는 한편 "지금 잘 되는 영화가 있으셔서 나중에 함께 나오겠다"고 말했다. 최화정도 "절 만났을 때도 해맑게 웃으면서 '누나'하고 손을 잡더라"고 화답했다.

이동휘는 '부라더' 촬영 도중 에피소드도 고백했다. 액션씬은 아니었지만 마동석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는 것. 이동휘는 "제 손이 너무 아팠다. 그런데 마동석 선배님은 '지금 때렸어?'라며 제가 때린줄도 모르시더라"면서 "손보다 마음이 더 아팠다"고 웃었다. 또 "형이 절 괴롭히는 장면이 있는데, 다리 치워! 하고 돌아보니 팔이어서 깜짝 놀란 일도 있었다"며 "2초 이상 정면으로 쳐다보기 어려울 정도로 영화 내내 웃긴다"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영화 '부라더' 중 집에 있는 물건을 몰래 내다파는 장면에 대해 "실제로 데이트 자금이 없어 12개월 할부로 산 카메라를 내다판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하며 "아버지가 안 들으셨으면 좋겠다"고 부끄러워했다.

실제 아들로서의 자신에 대해서는 "과묵한 아들이다. 최근에 아버지께 자가용을 선물했다. 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고백했다. 이동휘는 "아버지가 태도가 엄청 바뀌셨다. 이렇게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다. 빌딩 선물까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동휘는 "제 운전 실력이 아직 좀 미숙하다"면서 여자친구인 모델 정호연에 대한 기습 질문에도 "지금 미국에 있다. 차가 없는 걸로 안다"고 침착하게 답했다. 이동휘는 2016년 1월 모델 정호연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바 있다.

이동휘는 '응답하라1988 질문을 받으면 부담스럽냐'는 질문에는 "정말 감사할 뿐이다. 연기자로서 숙제를 풀어가야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너무나 사랑받는 작품에서 연기하는 건 다시 없을 수도 있는 일이다. 제겐 축복"이라며 겸손해했다. 이동휘는 최근 신원호PD의 신작 촬영 현장에 안재홍-고경표-혜리-최성원 등 '응팔' 식구들과 함께 방문했다며 의리를 드러내는가 하면, '응팔' 속 "정환아 너도 오래" 대사를 재연하고 라미란과 함께 불렀던 팝송 한 소절을 부르는 등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이동휘는 '출연 영화 중 가장 잘된 작품'을 묻자 "베테랑에 황정민과 유아인을 연결해주는 윤홍열이란 캐릭터로 잠깐 나온다. 필모에 자랑스럽게 '베테랑' 쓰고 다닌다"고 강조해 최화정을 웃겼다.

이동휘는 "영화 잘되면 마동석과 재출연할 거냐"는 말에 "조심스럽게 80만 넘으면 다시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휘가 마동석-이하늬와 호흡을 맞춘 영화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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