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1월 말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2017년 뜨거운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억의 밤'이 '#형제 의심을 품다' 포스터와 '기억의 조각'사랑의 온도' 서현진이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쯤 되면 '눈물의 여왕'이다.
이현수의 시련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역시나 자신이 쓴 대본대로 방송되지 않아 또 한 번 좌절감을 느낀 것. 이현수는 5년 전 온정선이 알려준 방법으로 달리면서 슬픔을 달래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했던 아픈 말을 하나씩 떠올렸고, 흐르는 눈물을 꾹 참아내며 달리고 또 달렸다.
결국 이현수는 '반칙 형사'에서 빠지기로 결심했다.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나오는 길에서 왠지 모르게 온정선이 생각났고, 그에게 전화를 걸면서 감정에 북받치는 듯 눈물 한줄기를 흘렸다. 하지만 온정선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그렇게 타이밍이 어긋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현수가 눈물을 흘려야 하는 장면이 유독 많았다. 때문에 이를 연기하는 서현진은 '눈물의 여왕'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눈물마다 그 색깔을 달리했다. 이처럼 서현진은 극 중 인물이 처한 상황에 이입할 수밖에 없도록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