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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부활자' 김해숙 "김래원과 3번째 호흡, 눈빛만 봐도 통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6:1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해숙이 김래원과 세 번째 호흡에 대해 "눈빛만 봐도 통한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 영화사 신세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받게 된 검사 서진홍 역의 김래원, 강도에 살해당한 후 7년 만에 살아 돌아온 엄마 최명숙 역의 김해숙, 국내 첫 희생부활자현상에 관한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국가정보원 손영태 역의 성동일, 7년 전 사건의 진범으로 서진홍을 의심하는 경찰 이수현 역의 전혜진, 그리고 곽경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바라기'(06, 강석범 감독), 2011년 방송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 그리고 '희생부활자'까지 김래원과 세 번째 모자(母子) 호흡을 맞춘 김해숙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됐는데 이번에도 다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인간적으로 믿음도 있지만 배우로서 믿음도 있기에 가능했다. 이제 눈빛만 봐도 연기하고 어떤 이야기도 감당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만남은 최고의 호흡이었다"고 자신했다.

한편,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원작으로 한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제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극비수사'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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