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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PD "'맨홀' 시청률 안타깝다, '당잠사'-'병원선'과 경쟁부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15:02


탤런트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이 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범죄 조사극. 우도환은 극중 우아한 카리스마를 가진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았다.
영등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10.1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황의경PD가 시청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극 '매드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의경PD는 "경쟁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강박처럼 의식되진 않는다. 제일 중요한 건 우리 드라마의 퀄리티다. 진인사대천명이다. 시청자분들께 전달되면 우리 드라마를 좋아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다. 나와 연기자 스태프 작가의 숙제겠지만 단순 오락 장르물에서 벗어나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분명히 담고 있는, 인간의 속성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꼭 받고 싶다. 상대 드라마와의 경쟁은 그 다음 문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작이 잘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시청률을 경험해보지는 못했다. 그런 상황에 놓인다면 멘탈이 어떻게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그 팀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도 깨지지 않는 팀워크에 감동했다. 시청률에 대한 예견은 쉽지 않다. 최선을 다하고 작품의 퀄리티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달되면 호응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드독'은 천태만상 보험 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센세이셔널한 보험 범죄 조사극이다.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대체불가의 다크히어로 보험 범죄 조사팀인 '매드독'의 활약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펀치를 날린다. 보험 범죄라는 참신한 소재에 현실을 바탕으로 한 휴머니즘을 녹여낼 예정이다. '로맨스 타운' '파트너' '미스터 굿바이' 등을 연출한 황의경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조재윤 김혜성 홍수현 정보석 등이 출연한다.

'매드독'은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후속으로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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