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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속에 인문학’ 황석정x조동혁, 인도네시아 ‘불’과 ‘물’ 경험하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11:0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황석정과 조동혁은 인도네시아의 '불'이 만든 축복 '카와이젠' 광산과 '물'이 만든 축복 '발리'섬을 방문한다.

오늘(19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배낭 속에 인문학'에는 배우 황석정과조동혁 그리고 동남아시아 전문가 김예겸 교수가 세계 유일의 '천연 유황 광산'인 '카와이젠'으로 떠났다. '유일한(Ijen) 화산(Kawa)'이라는 뜻을 가진 '카와이젠'은 노란 빛을 발산하며 99%의 순도를 자랑한다. 또한 새벽에는 유황 가스와 화산의 뜨거운 열이 만나 발산하는 푸른빛의 '블루파이어'를 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이 모인다.

하지만 카와이젠의 현장에서 진짜 만나야 할 주인공은 유황을 채취하는 광부들이다. 카와이젠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광부들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독한 유황 가스를 마시며, 200도가 넘는 유황을 맨손으로 채취한다. 60~70kg의 유황이 담긴 바구니를 어깨에 짊어지고, 정비되지 않은 비탈길을 매일 오른다. 한 광부는 "하루 평균 120kg~150kg의 유황을 캐고 나른다. 두렵고 힘들기도 하지만, 가정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계속 일을 해야 한다"고 하여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세 사람은 세계인들에게 '꿈의 휴양지'라고 불리는 '발리'로 떠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로 전체 인구의 85%가 힌두교를 믿는 힌두인의 성지다. 발리의 힌두사원 '띠르따 사원(Tirta Empul Temple)'을 찾아갔다. 발리의 힌두인들 처럼 뿜어져 나오는 성수(聖水)에 몸을 씻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했다.

여행과 인문학이 만난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 TV조선 '배낭 속에 인문학'은 '지식을 전하는' 교수님과 '지식을 나누는' 연예인 제자가 함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동남아시아 전문가 김예겸 교수와 '환상의 케미' 배우 조동혁과 황석정이 함께 떠난 인도네시아 여행기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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