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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의 마지막 촬영 주인공으로 국민배우 박신양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배우 박신양은 '내 방 안내서'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생은 여행이다. 사실 많이 망설였지만, 이런 기회가 내게 언제 또 오겠나 싶었다. 그래서, 어렵지만 출연을 결정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배우 박신양의 미술을 향한 열정은 대단하다. 박신양은 오는 9월 말 제주에서 열리는 '한중' 화가들과의 단체전에 그림을 출품할 정도로 최근 몇 년 동안 미술활동에 집중해왔다. 광진구에 본인의 작업실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작품 활동에 적극적이었는데, '예술가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관심이 그를 프란세스카 로피스의 집으로 이끌었다.
한편, 박신양 역시 자신의 내밀한 작업실로 초대된 프란세스카를 위해 직접 작성한 전단지를 들고 동네의 단골집에 인사를 다니고, 그녀를 위해 이불도 새로 장만하는 등 여행에 대한 기대를 잔뜩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우에서 미술가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박신양의 모습, 추석 연휴 시작하는 SBS 새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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