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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 프로젝트’ 헨리 “SM과 미스틱 콜라보, 힐링 된 느낌”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19 08:46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헨리가 '눈덩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체불가한 '음악천재'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독보적 예능감과 음악성, 솔직 담백한 매력까지 동시에 발산하며 미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SM과 미스틱의 첫 콜라보레이션 '눈덩이 프로젝트' 측은 SM 싱어송라이터 헨리와의 진솔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눈덩이 프로젝트'가 네이버TV 전체재생수 1000만뷰까지 달성한 원동력에 대해 헨리는 "'눈덩이 프로젝트'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고 밝힌 뒤 "프로그램을 보면 볼수록 과정이 계속 궁금해지면서 시청자가 음악을 함께 만드는 느낌까지 받은 것 같다. 이처럼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콘서트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헨리는 프로듀서로 제안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프로듀싱하는 것에 정말 자신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합류 당시 를 회상했다.

무엇보다 헨리는 "SM과 미스틱의 콜라보를 통해 '힐링'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예능하는 헨리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 음악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크는 과거의 나, 윤종신은 미래의 나를 보는 것 같았다"며 마크와 윤종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마크를 보면 저의 어릴 때가 생각이 난다. 마크가 음악에 대한 초심과 열정을 지킬 수 있게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마크가 프로그램 이후에도 상담을 위한 연락이 계속 온다"고 활짝 웃음을 터트리며 마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층 더 가까워진 윤종신에 대해 "종신이 형은 마크와 반대로 저의 2,30년 후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형 나이에 인기 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1위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고 말하며 "형이 '좋니'를 콘서트에서 부르는 모습을 지켜보게 됐는데, 종신이 형이 노래하는 모습을 형의 딸들이 사랑을 가득 담은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며 윤종신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하면 헨리는 '눈덩이 프로젝트' 음원 중 레드벨벳의 '환생'이 가장 좋았다고. "'눈덩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 노래를 알게 되었는데 멜로디나 여러 부분이 너무 좋았다"며 익살스럽게 말했다.


헨리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제가 출연한 예능 중 TOP3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거 같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장점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헨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눈덩이는 더 커져야 한다. 글로벌하게 세계로 나갔으면 좋겠다" 시즌 2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눈덩이 프로젝트'는 오늘(19일) 밤 9시 Mnet을 통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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