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덩이 프로젝트'의 윤종신이 미스틱 대표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예능부터 음악까지 모두 접수한 이유를 증명했다.
윤종신은 '눈덩이 프로젝트' 성공요인에 대해 "제작진의 부담감 없는 긍정적 마인드 덕분이다. 나도 보면서 계속 웃었다. 만드는 사람들이 재밌으면 프로그램이 괜찮은 것 같다"라고 밝힌 후 1000만뷰 공약으로 밝힌 NCT 127의 'Mad City' 랩에 대해 "사실 1000만뷰의 수가 얼마나 큰지 몰랐다. 문제는 'Mad City'가 너무 어렵다. 정 안되면 립싱크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난처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은 SM 대표 프로듀서를 맡은 헨리와의 환상 케미에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방송 내용이 잘 풀렸던 건 헨리 덕분이다. "종신이 형 올드해요"라고 말했을 때 "진짜 방송 잘한다"라고 생각했다."라며 헨리를 극찬했다. 또한 "내가 던지는 말을 빨리 알아채고 정말 잘 받아준다. '눈덩이 프로젝트' 밖에서의 콜라보네이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향후 윤종신+헨리의 활약을 예고했다.
끝으로 윤종신은 "'좋니'가 잘 되는 것을 보여주니 사내에서 힘이 생겼다."며 "'좋니'는 꾸준히 할 수 있기에 가능했다. 음악 플랫폼 '리슨'이 음악만으로 워밍업을 하는 것처럼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하며 "'눈덩이 프로젝트' 역시 꾸준히 할 생각이다. 꾸준함 속에서 소리 없이 성장하는 컨텐츠와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눈덩이의 이름처럼 계속 굴러가기만 한다면 나중에 어마어마하게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연 어디까지 커질지는 모르겠다."며 '눈덩이 프로젝트' 시즌2를 기대케 했다.
한편,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