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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늘(7일) 목요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 '2017 제12차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 에서 KBS가 '드라마 스페셜 - 빨간 선생님'으로 단편 부문 우수상을,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한류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 및 방송인들 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화합을 도모하는 유서 깊은 상으로, 올해는 총 55개국에서 226편이 출품되는 등 전례 없는 규모를 자랑하였다. KBS는 2016년 '태양의 후예'로 한류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같은 상을 수상하여, 2년 동일부문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한류 드라마 부문은 해외 심사위원들이 심사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KBS 드라마의 국제적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는 기회가 됐다.
2016년 9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된 'KBS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은 1980년대 시골 여학교를 배경으로, 야한 금서를 둘러싼 인물들의 성장기를 담았으며 돌고 돌아 시간이 흐른 뒤 비로서 따뜻한 사제지간이 된 두 사람의 모습을 감동 있게 그렸다.
'구르미 그린 달빛' 한류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 수상
2016년 8월부터 10월까지 KBS 2TV를 통해 방연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백성의 뜻으로 그려낸 군주'라는 의미를 가진 드라마로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서정적이고 청량감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23.3%의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여 2016년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4월 29일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2017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TV시리즈 대상 (플래티넘)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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