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스타 멤버 필독이 수준급 태권도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는 8일 "무술왕, 단수가 높은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방송되는 MBC '랭킹쇼 1,2,3' 6회에 빅스타 필독이 추리단으로 합류해 연예계 대표 태권도 유단자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한 필독은 "태권도 자체가 예의를 중시하는 무술이라 말투, 태도만 봐도 단수를 알 수 있다"며 추리 성공을 자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도전자 가운데 발차기 실력자 '인간 회오리'가 등장, 마치 회오리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트릭킹 기술로 3단 격파를 선보이며 추리단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 등 추리단은 "정말 멋있다", "말할 땐 얌전한데 발차기 할 땐 돌변하더라"며 '인간 회오리'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던 중 필독은 "발차기도 중요하지만 품새도 중요하다"며 '인간 회오리'에게 품새 대결을 신청했다. 그 결과 '인간 회오리'와 필독은 아이돌 칼군무에 버금가는 정확한 품새로 추리단을 감탄하게 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귀엽고 선한 인상과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태권도 동작으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품새 대결 후 필독은 "인간 회오리님이 태권도 유단자인 건 확실하다"며 최소 태권도 5단일 것이라 추리했다. 또한 '인간 회오리'가 실제 초등학교 4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했으며 수많은 대회에서의 우승한 사실 등이 밝혀지자 추리단은 그가 하위권은 확실히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무술을 가르치고 있는 '방화동 이소룡'이 출연해 직접 연예인 추리단에게 쌍절곤 법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다. 성소는 '방화동 이소룡'의 쌍절곤 시범을 간단하게 소화하면서 뜻밖의 쌍절곤 재능을 발견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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