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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KBS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의 유쾌한 대본리딩 현장이 첫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월 말 진행된 '고백부부'의 첫 대본리딩은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장정을 이끌어 나갈 하병훈 피디와 권혜주 작가를 비롯해 장나라(마진주 역)-손호준(최반도 역)-김병옥(최기일 역)-조련(강경숙 역)-이병준(마판석 역)-김미경(고은숙 역)-허정민(안재우 역)-이이경(고독재 역)-한보름(윤보름 역)-조혜정(천설 역)-장기용(정남길 역)-고보결(민서영 역) 등 배우들과 제작진이 총출동해 웃음 만발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본 리딩에 앞서 하병훈 피디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만큼 좋은 스태프를 꾸리기 위해 많은 공을 드렸다"며 한 사람씩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했다. 또한 "즐겁고 재미있게 시작부터 끝까지 웃으며 작업하겠다"며 남다른 의욕을 밝혔다. 이어 권혜주 작가는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부끄럽지 않은 대본으로 보답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책임감 무거운 38살 가장에서 마라톤 완주가 가능한 20살 청춘으로 인생체인지를 하는 최반도 역을 맡은 손호준은 능청스러운 반도로 완벽이입 된 모습이었다. 손호준은 "저만 잘하면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나타낸 바 38살 아재력이 돋보이는 대사들을 코믹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나라와 손호준이 선보일 찰진 '부부 케미'에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또한 극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김병옥-김미경-이병준-조련의 노련한 연기 덕분에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 특히 김병옥-김미경은 전작 '마음의 소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사돈으로 재회해 반가움을 더했다. 또한 김병옥은 "소재가 독특한데 코믹하고 감동까지 있네요"라며 감동과 재미를 모두 갖춘 '고백부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허정민-이이경-한보름-조혜정-장기용-고보결-임지규-고은민의 폭풍 애드립이 깨알같이 수 놓아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한보름은 "엄청 좋은 꿈을 꿨다. 드라마가 잘 돼서 다 같이 로또 맞았으면 좋겠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제작진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특히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에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느꼈다"며 "배우-제작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를 잇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10월 13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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