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월드컵 우승보다 힘든 스팀 1위 등극한 ‘배틀그라운드’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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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새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기며
4승
3무
3패(승점
15)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답답한
경기력으로는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였으나
이란과
시리아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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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서
앞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예측할
없다.
그러나
게임은
그렇지
않다.
철저히
소비자인
유저들로부터
평가를
받아
성과가
결정된다.

최근
세계적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는
게임이
있다.
바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다.
블루홀이
지난
3월
24일
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미리해보기)로
출시한'배틀그라운드'
9월
1일
기준
판매량
1000만
장,
최고
동시
접속자
97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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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15만
명씩
증가하던
'배틀그라운드'는
8월
27일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1위를
년째
고수하던
밸브
MOBA
'도타
2'를
제치고
스팀
동시
접속자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6월
열린
북미
게임쇼
'E3
2017'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콘솔
게임기
'Xbox
One
X'
독점
출시를
발표하면서
모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처음부터
세계
무대
노린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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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는
유저
최대
100명이
오픈
월드로
구현된
섬에서
마지막
1인이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유저들은
다양한
무기,
약품,
등을
활용해
살아남아야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속해서
피해를
주는
자기장이
좁혀져
오므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과정에서
안전
지역은
점점
크기가
줄어들고
자기장이
입히는
피해가
커져
유저들은
자연스레
서로
만나
전투를
치를
수밖에
없다.
게임
방식은
유저
1명이
각자
생존하는
'솔로'와
명이
팀을
이루는
'듀오',
최대
4명까지
팀을
꾸려
진행되는
'스쿼드'
방식이
존재한다.

'배틀로얄'은
'배틀그라운드'
리드
디자이너를
맡은
브랜든
그린이
창시한
장르다.
그는
밀리터리
택티컬
슈팅
게임
'아르마'
시리즈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제작한
'플레이어언노운'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져
있었다.
블루홀은
'플레이어언노운'을
'배틀그라운드'
리드
디자이너로
영입한
이후
이를
전면에
내세워
게임
이름을
정했다.

해외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높았던
'플레이어언노운'이
아이디어만
제공했던
'H1Z1'과는
달리
직접
개발에
참여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초반부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빠르면
10분,
늦어도
30분
이내에
끝나는
빠른
게임
플레이와
게임
내에서
일반
채팅
없이
음성
채팅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
경기가
끝나도
누구를
탓할
필요
없이
바로
다음
경기를
진행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유명
모드
창시자이자
개발자인
'플레이어언노운'을
섭외하고,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개발
현황을
유저들에게
상세히
공개한
'배틀그라운드'는
매번
패치가
진행될
때마다
최적화가
진행되거나
버그가
수정되는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에
따라
꾸준히
유저
수가
증가하게
됐다.

-
역사를
쓰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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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는
출시
13주
만에
누적
매출
1억
달러(약
1135억
원)를
돌파했다.
7월에는
세계
PC
게임
유저
10.8%가
플레이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오버워치'를
이어
6번째로
많은
유저가
플레이한
게임이
됐다.

여기에
더해
'배틀그라운드'는
세계
게임
시장에서
국산
게임으로
전례
없는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총판매량에서
5%를
차지하는
50만
장가량
판매되었다.
또한,
국내
PC방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8월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10%
이상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세계
2대
게임
시장으로
불리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는
각각
판매량
200만
이상을
기록했고,
독일,
영국,
러시아,
프랑스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량
200만
장을
넘어섰다.
특히
온라인
게임과
FPS가
약세인
일본
시장에서도
30만
장가량
판매됐고
일본
PC
게임
점유율
25%
이상을
기록하며
1등을
유지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e스포츠
종목으로
성공
가능성도
확인됐다.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쇼
'게임스컴
2017'
현장에서
19개국
선수
92명이
참가해
진행된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은
기준
트위치
공식
채널
최고
동시
시청자
53만
명,
중국
판다TV
56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
종료됐다.

국산
패키지
게임으로
전에
없던
성과를
'배틀그라운드'인
만큼,
블루홀은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9월
예정이었던
정식
출시일을
2017년
4분기
말로
연기했다.
이런
와중에도
'배틀그라운드'는
과거
자신이
달성한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으며
주간
업데이트와
월간
업데이트로
출시
초보다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는
하루에도
게임
수천
개가
등록되는
대중적인
PC
게임
플랫폼에서
6개월
만에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우승보다
어려운
경쟁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세계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성과를
PC
게임인
만큼
블루홀과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업계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해수
겜툰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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