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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솔직한 클라라의 토크,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네요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원히트원더 특집! 내가 망할 거 같애?' 편에서는 한 분야에서 만큼은 1등을 찍은 클라라, 김미연, 김상혁, 마크툽, 황보미가 출연했다. 이날 클라라는 '레깅스 시구' 비하인드부터 루머에 대한 해명까지 솔직하고 적극적인 토크로 시선을 모았다.
클라라는 현재 중국 영화 '사도행자', '정성'에 출연하며 대륙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사도행자'는 2주 정도 했고, '정성'은 한 달 정도 1위를 했다. 흥행 성적이 1000억 정도 된다"라며 "내가 중국 영화에서는 약간 여신 느낌으로 나온다. 이 여신 이미지를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라는 "촬영장에서 의사소통하는 기본적인 정도만 한다"면서도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레깅스 시구'로 7년 무명의 설움을 씻은 클라라는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때 당시의 시구는 '대타 시구'였다"라며 "3주 전에 연락을 받았다. 회사는 반대했지만 7년 동안 무명인 저에게는 기회였다"고 운을 뗐다. 레깅스 패션에 대해서도 "시구하는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 건강한 몸매로 가장 멋져 보일 수 있는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레깅스 시구' 후 시구로 인지도를 올리고 나니 작품, 광고가 들어왔다"는 클라라는 "수입이 3배 이상 올랐다. 하루에 세 시간 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에 일어난 일에는 미련이 없다는 '쿨한' 클라라도 쿨할 수 없는 별명이 하나있다. '구라라' 별명. "속상하다. 아무도 제 말을 안들어주니까"라는 클라라는 "열심히 하려다 보니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답했던 것이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MSG 토크'의 위험성을 깨달은 클라라는 "앞으로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선언하며 거짓말탐지기로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 화보 인터뷰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보면 부럽다. 지금 당장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예쁘게 사는 부부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다"는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린 적도 있다. 이에 클라라는 "결혼할 나이가 되니 자상한 남자가 좋다. 프로그램 속 부부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이야기한 것이 제가 마치 그 분을 뺏은 것처럼 됐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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