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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화가 김혜진, 9번째 개인전 연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9-06 10: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겸 화가 김혜진이 7일 오후 서울 'ARTSPACE HOSEO'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대중을 만난다.

김혜진은 어린 시절부터 다져온 미술 실력을 발휘해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아티스트의 길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9차례의 개인전을 포함해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등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기획단체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해 화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1, '동이', '전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혜진의 개인전은 9월7일부터 9월28일까지 전시된다.

김혜진은 지금까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에 시간들을 설치미술이나 회화전, 조각전으로 스토리가 묻어나는 모정시리즈와 생에 대한 감사함으로 탄생화 시리즈로 이야기를 그려내며 대한미국 미술대전에 입상하는 등 각종 미술대회에 수상하며 매번 전시마다 완판을 기록하는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었다.
이번 9회째 개인전의 전시주제는 '순수한 욕망展'(Who am i)이며, 지난 1년간 준비한 회화 및 조각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김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 나의 본질, 있는 그대로의 일상에서의 순수한 욕망을 테마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찰과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한층 성장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어 관계 속에 나의 모습 그대로를 드러내 나와 같은 고민이나 어려움, 서투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나누고, 자그마한 위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그동안 대형 설치작품, 구상과 비구상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한 회화들로 '작가로서의 팔색조 재능'을 증명해보였다"면서 "화가의 삶을 선택한 그가 이번 전시에선 또 어떤 작품을 펼쳐 보일지 더욱 궁금해지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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