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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리차드 막스, 화려한 오프닝 무대…"韓 가수 무대, 굉장히 놀라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8-04 17:1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계적인 팝 가수 리차드 막스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과 2016년 전설의 록 밴드 스모키의 보컬 '크리스 노먼'이 이례적인 외국 전설로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수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 이에 이어 불후 역사상 3번째 외국 전설로,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2017 여름특집 3탄'에 리차드 막스가 전설로 출연해 방송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차드 막스는 1987년 데뷔 후 'Now And Forever', 'Right Here Waiting'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천 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인을 열광시켰을 뿐 아니라, 특히 한국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이날 리차드 막스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변함없는 외모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Now And Forever'를 선보이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내 노래가 이렇게 재탄생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굉장히 놀라웠고 크게 감동받았다. 언젠가는 이 가수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고, 매 가수들의 무대에 시종일관 기립박수를 보내며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리차드 막스는 발매 당시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본인의 대표 히트곡 'Right Here Wating'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드를 전하며 "사실 이 곡은 20분 만에 만들었고 제일 쉽게 쓴 곡이었다. 이 곡이 전 세계 곳곳에서 들려 정말 짜릿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리차드 막스 편'에는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최강 보컬리스트들이 총 출동, 한국 R&B계의 대부 김조한과 리차드 막스의 명곡으로 극찬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한 낙준을 비롯해 버블 시스터즈, 알리, 벤과 임세준, 밴드 잔나비까지 총 6팀이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팝의 전설 리차드 막스가 전설로 함께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2017 여름 특집 3탄 ? 리차드 막스 편'은 오는 5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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