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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김선아가 새로운 인생캐릭터로 올 여름을 집어삼켰다.
앞서 박복자는 안태동 일가의 식구들에게 발톱을 드러내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는데 우아진에게만은 달랐다. 그녀 앞에선 순한 양처럼 행동했던 박복자는 감춰둔 욕망을 드러내고 폭주하고 있는 지금도 우아진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들의 살벌한 대립과 독특한 워맨스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초반 하류층을 대표했던 박복자는 상류층으로 신분이 상승한 이후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기 위해 과거 청산에 나섰다. 자신을 도와줬던 주변인들에게 싸늘하게 돌변해 그들의 심적 변화를 야기한 가운데 늘어만 가는 용의자 중 과연 그녀를 살해한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로맨틱 코미디뿐 아니라 스릴러도 거침없이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김선아에게 연일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뛰어 넘은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찬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에 보내주시는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 저도 매주 본방 사수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대중들의 연기 칭찬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인정받는 느낌이다. 촬영하면서 복자의 복잡한 감정에 고민이 많았는데 김윤철 감독님이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셨다. 뛰어난 연출력 덕분에 방송에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복자의 질주에 대해서는 "그토록 갈망했던 상류층에 입성한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끝없는 욕망에 빠진 복자의 행보는 어디까지일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분위기를 압도하는 김선아가 맹활약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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