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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옥택연의 사투리 연기 비법은?"
무엇보다 '구해줘'의 극중 배경이 되는 무지군은 경상도에 위치한 작은 시골 마을이라는 설정으로, 옥택연을 비롯한 대다수 출연 배우들은 다소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무지군에 원래 살았던 주민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야 하는 상황. 이로 인해 옥택연을 비롯해 배우들은 완벽한 사투리 억양을 구사를 위해 뜨거운 노력을 쏟아 부었다.
특히 옥택연은 촬영 전 사투리 연기 전문 선생님에게 '사투리 과외'를 받는 것은 물론, 중요한 신이 있을 때마다 촬영장에 사투리 선생님을 직접 초빙해 무한 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터. 컷이 끝나고 쉬는 시간마다 대본 한 줄, 단어 하나의 억양까지 선생님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연습에 몰두하며, 리얼한 사투리 연기를 소화해내고 있다. 덕분에 옥택연은 전작이었던 '신데렐라 언니'와 '참 좋은 시절' 속에서 구사한 사투리보다 한 차원 진화한, 물 오른 억양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다는 전언.
제작진 측은 "'구해줘' 촬영장의 자타공인 매너남 옥택연은 자신의 촬영이 끝난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분위기를 북돋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한상환이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이중 시청자들의 극에 대한 몰입과 직결되는,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한 옥택연과 배우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 장담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 최대 기대작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사이비 스릴러 드라마. 연재 당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 재창조된 캐릭터 플레이를 통해 원작을 넘어선 새로운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8월 5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한편 '구해줘'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8월 1일(화) 최초 공개된다. 러닝 타임 6분에 달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충격적이고도 섬뜩한 실체와, 서예지(임상미 역)의 가족이 구선원 사람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드라마틱한 극중 주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해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한층 흥분시킬 영상이 될 예정이다. '구해줘' 6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네이버 TV(http://naver.me/FCizJvXO)와 '구해줘'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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