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 ♥하기 위해 태어난 '우블리'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우효광이 추자현과 생이별을 앞두고 한껏 더 다정한 '우블리'의 면모를 뽐냈다.

3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내게 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동상이몽이 그려졌다.

이날 우효광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주방으로 향했다. 늦잠자는 추자현을 대신해 우효광은 깔끔하게 주방을 정리했고, 아침까지 준비했다. 뒤늦게 깨어난 추자현은 어설프지만, 솜씨를 발휘하는 우효광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눈이 마주치자마자 모닝 키스를 나누며 포옹했다.

우효광은 "나 오늘 떠나지 않냐. 그래서 아침밥 해주려고 한다"며 추자현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우효광은 드라마 촬영 차 무려 75일 동안 사천으로 떠나게 된 것.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준비한 우효광은 "이건 감동을 먹는 거다. 배로 들어가는 게 아니고, 마음으로 들어가는 거다"라는 로맨틱한 멘트까지 덧붙이며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설탕과 햄, 마요네즈가 잔뜩 들어간 샌드위치를 본 추자현은 즉시 체중계를 들고 왔다. 우효광은 88kg에 육박했고, 이를 본 추자현은 기겁했다. 하지만 우효광의 필살 애교와 뽀뽀 시전에 추자현은 금세 미소를 지으며 화를 풀었다.

우효광의 정성이 가득한 샌드위치를 먹던 추자현은 불현듯 75일 동안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어했다. 추자현은 "너 가면 나 어떡하지"라며 울먹였고, 우효광은 "괜찮을 거다"라며 다독였다. 하지만 추자현은 혼자 남아 있을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고, 우효광은 "울지 마. 네가 울면 나도 힘들다"며 다정하게 달랬다.

꼼꼼하게 우효광의 짐을 싸주던 추자현은 또 한 번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고, 우효광도 추자현을 홀로 남겨두고 떠나기 힘들어했다. 부부가 된 후 첫 이별에 낯설어하던 추자현과 우효광은 떠나기 직전 "보고 싶을 거다"라는 말과 함께 진한 포옹을 나누며 헤어졌다. 특히 우효광은 어설픈 한국말이지만,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큰 소리로 "나 보러와"라고 외치며 끝없는 우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추자현은 우효광과 생이별한 지 3주 만에 시간을 내서 사천으로 갈 준비를 했다. 추자현이 있는 북경에서 사천 촬영장까지는 비행기로 4시간을 가고, 차로 다시 3시간을 더 가야 도착하는 먼 거리였다. 그럼에도 추자현은 우효광과 만나기 위해 2,100km를 달려가기로 한 것. 하지만 폭우 때문에 비행기가 결항됐고, 이 소식을 들은 두 사람은 좌절했다. 과연 추자현과 우효광이 폭우도 뚫고, 극적으로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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