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에로 로맨스 영화 '전망 좋은 집'(12, 리필름 제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이 주연배우 곽현화에 맞선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지난 2014년 곽현화 측의 일방적인 고소 이후 3년 동안 이수성 감독은 차기작 준비에 차질이 생겼을뿐만 아니라 가족, 함께 작품을 만든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에게까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곽현화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입장 표명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심경 및 진실을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현화는 이수성 감독이 자신의 동의 없이 상반신 노출 장면이 포함된 '전망 좋은 집'을 유료로 배포했다며 고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1심에서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이어 이수성 감독도 곽현화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며 법정공방을 펼쳤다. 곽현화 역시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에 혐의가 없다는 선고를 받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전망 좋은 집'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