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녀' 종영까지 4회, 끝까지 놓칠수 없는 관전 포인트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이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할 관전 포인트와 풀려야할 이야기를 짚어봤다.

먼저 극의 가장 중요한 줄기는 10년 전 중전(이경화 분) 폐위 사건에 얽혀있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관계 해결이다. 어제(11일) 방송에선 정의감에 써 붙인 벽서가 폐위에 불씨를 당겼다는 견우의 놀라운 과거가 밝혀졌다. 그런 가운데 이 사실을 혜명공주까지 알게 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견우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녀의 감정이 맞물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기구한 운명은 어떤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이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악의 축 정기준(정웅인 분)과 딸 정다연(김윤혜 분)의 행보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외동딸로부터 견우의 비밀을 들은 정기준이 새로운 계략을 꾸미지 않을까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귀면탈의 정체도 관심의 대상이다. 조정대신들의 집마다 의미심장한 서찰을 남기는가하면 임금과 좌상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해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장본인. 그는 중전폐위사건은 모두 조작되었다는 또 다른 지라시를 남겨 '살아 돌아온 추성대군(김민준 분) 귀신이 아닐까', '늘 갑자기 나타나는 춘풍(심형탁 분)도 의심스럽다' 등 각종 추측이 오가는 상황.

과거, 폐비사건에 관여했던 이들이 연이어 죽음을 맞았기에 현재 귀면탈이 누구인지 밝혀진다면 모든 진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엽기적인 그녀'는 인물들의 감정선부터 귀면탈의 정체 등 남아있는 흥미진진한 요소들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편,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사랑스러운 '혜명공주' 오연서의 연애담을 담은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 청춘남녀들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 SBS UHD채널에서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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