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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월화극 '조작'이 출항 준비를 마쳤다.
유준상은 이석민을 연기한다. 이석민은 거대 신문사 대한일보에서 정통 훈련을 받은 노련한 기자로 모든 후배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비판적이면서도 따뜻한 캐릭터를 맡은 유준상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9년 '자명고' 이후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문성근은 악의 축 구태원 상무로 분해 악역 연기의 신기원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충무로 퀸' 엄지원은 인천지검 강력 1부 검사 권소라 역에 캐스팅 됐다. 엄지원의 드라마는 2014년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 만인 만큼 냉철한 여검사로 돌아올 그의 변신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는 2012년 형사와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한 '추적자'를 시작으로 검사의 세계를 담은 '펀치'(2014), 기자들의 삶을 조명한 '피노키오'(2014), 법비들을 응징하는 '귓속말' 등 사회물 시리즈를 선보이며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켜왔다. '조작' 또한 그 계보를 잇는 화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작'은 '엽기적인 그녀' 후속으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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