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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게임 기행 - 데스티니6

송경민 기자

기사입력 2017-06-16 19:49





'데스티니6'는 셀바스, 이누아, 트라가, 진, 마이어스 등 6개 세력으로 나뉜 세계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약속된 6명의 영웅을 찾는 모험을 그려낸 모바일 수집형 RPG다. 각 세력은 독특한 양식으로 표현되어 있고 300여 종의 캐릭터는 모두 세력별 특징이 드러나는 모습으로 디자인되어 수집욕을 자극한다. 캐릭터별로 원거리, 근거리, 힐러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자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 기존 수집형 RPG와 차별을 위해 적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기 전후에 적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브레이크'와 화면을 터치해 드래그하면 시간이 천천히 흘러 스킬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드래그' 기능으로 수동 전투의 재미를 살렸다. 가위, 바위, 보로 표현된 캐릭터 속성도 직관적이다. 다만 로딩이 잦고 챕터마다 반복적으로 진행해야 수월한 구간이 있으며 전투 시 캐릭터별로 체력 확인이 조금 힘들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획득하는 다양한 '칭호'는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해주며 5성 이상 캐릭터 소환 시 특수 연출이 준비돼 있어 신선한 재미를 준다.

주상일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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