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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두시의 데이트' god 박준형이 입담을 뽐냈다.
그는 "자려고 하면 아기가 울더라. 그래서 아예 TV를 보면서 기다렸다. 지금 너무 잠이 온다"고 덧붙였다.
이때 지석진은 "딸을 낳으면 보디가드로 전직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와이프가 아이를 낳을 때도 울음을 참았는데 친누나와 장모님 얼굴을 보니 마음이 풀리면서 눈물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한 방송에서 박준형이 산후조리 중인 아내를 위해 미역을 사러 울산까지 가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이 집중됐다.
박준형은 "TV 예능이라서 한 거다"며 "울산에서 미역을 파는지도 몰랐다. 울산이 일산 옆인 줄 알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준형은 "데니가 결혼하면 제일 잘 살 것 같다"며 "조카 바보다. 결혼하면 잘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할 다음 타자는 윤계상일 것 같다. 여자 친구랑 오래 사귀었으니까"라며 "하늬가 더 남자 같다. 남자들 같은 브로맨스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광고로 데뷔한 박준형.
박준형은 "god하러 왔었다. 그런데 소속사 사람들이 도망을 갔었다"며 "이후 광고사에 취직을 했다. 그때 우연히 광고를 찍게 됐다. 100만원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딸 잘 키우면서 2019년 1월이 되면 20주년이다. 올해부터 음반 준비하고 내년 말쯤 공연을 할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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