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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이 과거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신성일은 "책을 내고 보니 옛날 죽은 애인의 사진도 나오고 했다"며 "당시 사회자가 '지금도 애인이 있냐'고 물었는데 순간적으로 '없다'고 하면 될 텐데 그 소리를 하려고 했더니 한 여인의 얼굴이 딱 나타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여인에게까지 내가 거짓말을 해야 되겠나 싶었다. 그래서 애인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이후에 광고 계약 해지와 불매 운동이 일어났다"며 "피해가 간다면 내가 물어내고, 그게 말썽이 된다면 방송에 요청해 그에 대해 이야기도 하겠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올해로 결혼 53주년인 신성일-엄앵란 부부. 하지만 함께한 날 보다 떨어져 지낸 날이 더 많다고.
신성일은 "졸혼이라는 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호적상에는 부부면서 따로 살고 있다는 거 아니냐. 그런 거라면 1978년 레스토랑을 한 이후부터 39년째 별거 생활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