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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명필름 | 갱/감독: 이용승)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상영을 확정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실체가 드러나는 스틸을 공개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호실'은 어디에도 기댈 곳 없이 각자도생 할 수밖에 없는 신자유주의 시대 약자들의 씁쓸한 현실을 이용승 감독이 스릴러와 액션을 가미한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뚝심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 속에 방황하는 동시대 청춘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실적인 이야기를 장르를 통해 풀어가려 한 이용승 감독의 신선한 시도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낸다"며 개막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첫 영화 '10분'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최근 한국 영화 데뷔작들 중 사회를 다룬 시선에서 가장 용기 있는 데뷔작"이라 극찬 받았던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7호실'은 매 작품마다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혀온 영화사 명필름의 37번째 영화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선정과 함께 공개된 '7호실'의 스틸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실체를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의문의 가방을 끌고, DVD방 7호실 문 앞에서 주위를 경계하는 '두식' 역의 신하균과 7호실의 굳게 잠긴 자물쇠를 열려고 하는 '태정' 역의 도경수, 그리고 좁은 공간 안에서 서로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듯 대치하고 있는 모습까지 각자의 비밀과 점점 꼬여가는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7호실'은 2017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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