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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해투3' 조동아리 버전으로 다시 태어난 '위험한 초대'가 육해공을 휘어잡으며 시청자들을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또한 이날은 특별히 조동아리 멤버 중 한 명을 MC로 발탁해 벌칙에서 면제해주는 룰이 추가됐는데 이 때문에 게임 시작 전부터 '조동아리' 사이에서 피 튀기는 기 싸움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첫 MC로 뽑힌 김용만을 제외하고 유재석-지석진-김수용-박수홍은 김성령을 사이에 두고 벌칙 의자 위에 앉았는데 예상보다 늦어지는 벌칙 개시에 유재석은 '타임'까지 외치며 "지금 너무 심장 떨린다. 시작이 안되니까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호소해 초반부터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첫 벌칙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김수용. 김성령의 '박수'와 함께 하늘에서 물폭탄이 쏟아졌고 날벼락처럼 쏟아지는 강력한 물줄기에 하나같이 동공이 확장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벌칙 개시 이전의 소강상태가 무색하리만큼 거침없는 물 폭탄의 향연이 펼쳐져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물폭탄과 플라잉체어의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에서도 조동아리는 찰진 입담과 예능감을 빛냈다. 김용만은 "흑채가 날아가면서 날아갔다"며 우려와 달리 멀쩡한 흑채 상태에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비행 중에 안경을 분실한 김용만과 유재석은 "물 속에 안경이 너무 빠져있다. 천지에 깔려있다"면서 안경을 찾아달라고 호소했고 이에 박수홍은 "(수영장 속이) 안경 무덤이다"라고 주장해 포복절도케 했다. 이어 김수용은 벌칙 차 방문한 수영장에서 김용만의 안경을 발굴해 돌아오는 대 성과를 이뤄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성령은 "사실, 진짜 이렇게 오랜만에 밖으로 나오니까, 이렇게 즐거웠던 적이 없어요. 처음이에요"라고 말하며 조동아리 멤버 모두를 수영장에 입수시키는 센스를 발휘해 '위험한 초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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