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장르물의 본가 OCN이 신선한 소재로 선보인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이 베일을 벗었다. 쫄깃한 스릴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 잡은 것.
지난 3일 방송된 '듀얼' 1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기준 평균 2%, 최고 2.6%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1.6%, 최고 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됐으며 시청자들은 SNS를 통해 "믿고 보는 국민배우 정재영!", "김정은의 악역 연기 기대된다", "영화같은 퀄리티와 전개에 놀라웠다", "양세종의 1인2역,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을 찾기위한 장득천(정재영 분)의 필사의 추격전과 과거로 인해 반갑지 않은 인연으로 마주한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득천의 딸 수연이 극적으로 줄기세포 투여자로 선정돼 수술 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괴한에게 납치된 것. 딸을 찾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절실한 득천과 정해진 규칙대로 수사를 해야한다는 조혜의 날선 대립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한편 괴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범인으로부터 몸값 10억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고 홀로 추격을 거듭하던 득천 앞에 등장한 사람은 성준(양세종 분). 복제인간의 존재를 알 리 없는 득천은 딸이 납치되던 날 머릿속 흐릿하게 남아있는 범인의 얼굴을 기억, 자신의 딸을 데려간 범인이 성준이라 확신했다. 하지만 득천의 눈 앞에 있는 성준과 똑같은 모습을 한 또다른 인간 성훈(양세종 분)의 등장으로 득천은 혼란에 빠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듀얼' 2화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붙잡힌 용의자 성준의 진범 여부를 의심하는 득천의 모습이 그려진다. 조혜의 주도로 진행된 수사의 모든 증거가 성준을 범인이라 말하지만 '자신이 본 것만 믿는' 득천의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간다. 급기야 호송 중인 성준을 탈출시키며 자신의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고자 하는 득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 과연 '듀얼' 2화에서는 '형사의 감'으로 뜻밖의 선택을 한 득천과 용의자 성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OCN '듀얼'(연출 이종재/극본 김윤주/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 장득천(정재영 분)과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가득한 엘리트 검사 최조혜(김정은 분),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양세종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 또한 국내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 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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