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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틀트립' 그룹 하이라이트가 20대의 힐링 배낭 여행지로 라오스를 추천하며 '청춘 여행의 끝판왕'을 기록했다.
윤두준과 손동운은 방비엥의 '비밀'인 천연수영장 시크릿 라군을 방송에 처음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루 라군은 흔히 여행지로 많이 방문하지만, 시크릿 라군은 최고 높이의 다이빙대가 설치 되어 있는 천연 수영장으로 한적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윤두준은 6m에 달하는 수영장보다는 유아풀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긴 반면, 손동운은 두 바퀴 회전 다이빙에서 액티비티를 즐겼다. 모터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려는 두 사람의 마음도 극과 극이었다. 기상악화로 체험을 하지 못하자 윤두준은 내심 안도한 반면, 손동운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여행 스타일이 라오스의 힐링 타임에는 하나로 화합했다. '아시아의 개선문'이라 불리는 빠뚜싸이에 오르고, 루앙프라방에서 탁발 체험을 하며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 또 500년 전통의 사원인 왓씨엥통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채워넣기 위한 비움의 시간이었다.
두 사람이 나선 '이야~신(新)라오투어'는 84표를 얻어 72표를 받은 김수용 박휘순의 '노익장청춘'의 미얀마 투어를 이겼다. 손동운은 "청춘여행의 끝판왕"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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