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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시영을 구해줘" 김슬기와 샤이니 키가 합동 작전을 펼친다.
지난 방송에서 파수꾼 조직은 조수지에게 결정적 CCTV 증거를 보내는 것으로 첫 모습을 드러냈다.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활약했지만 존재감만큼은 막강했던 그들. 천재적 해킹능력을 가진 공경수와 CCTV로 곳곳을 감시하는 서보미의 콤비플레이는 '파수꾼' 드라마의 색깔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오늘 3,4회에서 파수꾼 멤버들은 베일에 가려진 대장으로부터 조수지를 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이제부터 그녀와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받은 것. 과연 서보미와 공경수는 조수지를 어떻게 돕게 될까.
그런가 하면, 허공을 향해 투덜거리는 공경수의 모습도 포착됐다. 공경수의 귀에 꼽힌 블루투스 이어셋으로 보아, 서보미와 통화 중인 것으로 짐작된다. 서보미는 CCTV로 공경수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는 상황. 그런 서보미에게 발끈하는 공경수의 티격태격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 마저 깨져버린 사람들의 모임이다. 앞으로 법의 테두리 밖에서,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한 범인들을 쫓는 파수꾼의 활약이 펼쳐질 전망. 이에 딸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있을 조수지에게 손을 건넬 파수꾼의 이야기가 예고되며,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한편 '파수꾼'은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 손형석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2016년 MBC 드라마극본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신선한 극본의 시너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3,4회는 오늘(23일) 밤 10시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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