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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결국 씨스타도 7년을 넘지 못했다. 씨스타 측은 23일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이로써 씨스타는 오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음반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 이후 씨스타 멤버들은 연기, 솔로 등 개인 활동으로 제2의 길을 걷게 된다.
스타쉽 측은 "씨스타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씨스타의 해체는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이지만, 멤버들 각자가 원하는 길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앞으로 멤버들이 발전적인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효린과 보라, 소유, 다솜은 팬카페에 팬들에게 감사 인사가 담긴 자필 편지를 남겼다.
씨스타는 "멤버들과 스타1이 있었기 때문에 더 행복하고 덜 힘들었다"며 "앞으로 팬 여러분들과 더 많이 공감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제2의 인생을 위해 응원해달라"며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지난 2010년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한 씨스타는 이후 '나 혼자', '러빙 유'(Loving U), '터치 마이 보디'(Touch My Body)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대한민국 대표 섹시 걸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효린과 보라가 결성한 유닛 그룹 씨스타19의 '마 보이'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6월 3일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씨스타의 갑작스런 해체 소식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31일 발표하는 앨범이 씨스타 완전체의 마지막 모습. 다만, 씨스타는 해체하지만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인 상황.
이제 완전체로서의 씨스타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효린으로 또 윤보라로, 소유로, 다솜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모습을 기대해 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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