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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과 아역배우 오한결의 특급케미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결은 오디션당시 같은 나이또래지만 다양한 경력을 지닌 수많은 아역 배우들과 겨뤘다. 당시 맛깔나게 연기하기도 했고, 지창욱과 외형적으로 많이 닮은 모습도 점수를 얻으면서 이렇게 출연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후 한결은 자신의 출연분이 있는 날이면 일부러 촬영장에 일찍 도착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지창욱이 연기하는 현재의 지욱이 보여주는 감정과 사람을 대하는 모습 등을 알아야만 어린 지욱을 더욱 디테일하게 연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지창욱의 눈빛이며 연기톤, 그리고 발성도 유심히 보면서 익혀왔다.
이런 이유를 알고 있는 지창욱은 한결을 발견할 때면 늘 먼저 인사를 건넸다. 심지어 샤워가운을 입고서도 그를 보자마자 손바닥으로 장난치며 놀아도 주기도 했고,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더욱 친해졌다. 비록 둘이 같이 등장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마치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형과 동생처럼 금세 다정한 사이가 된 것이다.
한결의 어머니는 "한결이는 창욱씨가 첫 만남부터 늘 변함없이 밝은 얼굴과 좋은 목소리로 맞이해주니까 바로 팬이 되었고, 지금도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창욱씨 덕분에 더욱 많은 연기를 경험하고 싶은 의욕도 생겼다. 무엇보다도 그처럼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면서 사랑주고 사랑받는 연기자 한결이가 되고 싶어한다"라고 귀뜸했다.
이처럼 지창욱과 아역의 특급케미가 돋보이는 '수상한 파트너'는 범죠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였다. 현재 드라마 화제성 수목극 1위, 그리고 배우 브랜드평판부문에서는 지창욱이 수목극 주인공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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