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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이태임이 '뉴제너레이션 세컨드'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극 중 윤성희(이태임 분)가 기존 불륜 드라마 속 세컨드와 다른 점은 조강지처 자리에 결코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 물욕과 화가로 성공하고 싶다는 출세욕이 우선인 그녀는 불륜으로 인해 다양한 수모를 겪지만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태임은 머리채를 잡히고 육탄전을 벌이거나 정상훈과 19금 키스신 등을 촬영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 모든 걸 갖춘 듯 하지만 기본적인 인간관계에 있어서 공감 능력이 부족해 어딘가 2% 부족해 보이는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악녀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희선과 이태임의 '조강지처 대 세컨드'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최고 기대작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
올 봄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은 백미경 작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가세한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6월 16일(금)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