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지원이 '쌈, 마이웨이' 첫 방송부터 핵사이다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애라는 남자친구인 무기(곽동연 분)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간 애라는 백화점 인포 데스크에서 번 돈으로 무기가 사법 고시 붙을 날만을 기다리며, 고시원 비용을 대신 내주는 등 살뜰히 뒷바라지하고 있던 상황. 그러나, 무기는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고 그 사실을 안 애라는 처절한 응징을 퍼부었다. 그는 속이 풀릴 때까지 무기를 때리겠다는 듯 거침없이 연타를 퍼부어 보는 이들에게 사이다를 마신 듯한 시원함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애라는 '남사친' 동만(박서준 분)과 있을 때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꿀케미를 발산했다. 그는 동만이 자신의 머리를 자연스레 쓰다듬자 "이거 은근히 사람 심쿵한다. 너"라고 말하며 발그레해진 얼굴로 수줍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상여자'같은 면모의 그가 동만이와 티격태격하면서 보이는 귀여움과 깨알 애교들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한편, 김지원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