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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 조지영 기자] 정병길 감독이 "본적 없는 새로운 액션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악녀'를 만들 때는 레퍼런스가 되는 영화를 찾아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술 감독과 이야기를 할 때도 기존의 액션이 아닌 새로운 걸 만들자고 했다. 몸으로 익히면서 앵글을 짰다. '하녀'(60, 김기영 감독)에서 봤던 섬뜩한 이미지 등을 떠올렸던 것 같다. 그런 장면을 이어 붙이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어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녀'는 살인 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옥빈, 신하균, 성준, 김서형이 가세했고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의 정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칸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악녀'는 오는 6월 8일 국내서 개봉된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