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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티캐스트가 콘텐츠가 더욱 강해진다.
E채널을 이끌고 있는 서성민 팀장은 "오락 채널로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E채널이 채널 브랜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왔던 것은 신규 콘텐츠에 대한 아쉬운 평가 때문"이라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차별화 된 채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에 불을 지핀 E채널은 현재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자체제작 편성비율을 50% 이상으로 올리는 한편, 초방 비율을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패션앤은 여덟 번째 시즌을 선보이고 있는 '팔로우미'와 한류스타 한채영을 앞세운 '화장대를 부탁해'의 제작 규모를 확대해 포맷을 더욱 공고히 한다. 이 밖에도 여성 시청자가 선호하는 푸드와 다이어트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 제작에 102억을 투자, 총 6편의 타이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영화채널 스크린 역시 국내외 최신 영화 초방권 확보 및 TV 시리즈 2개 타이틀 제작을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스크린은 '왕좌의 게임'과 '웨스트월드' 시리즈 등 HBO 화제작을 국내 독점 방송 함은 물론, '판도라' '더 킹' 등 국내 최신 영화 초방권 확보하며 단단한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 현재 방영 중인 '허지웅의 영화의 발견' 이외에도 주요 시청 타깃인 20·30대를 겨냥한 특색 있고 신선한 소재의 제작물을 추가로 제작한다.
티캐스트는 우수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서성민 팀장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신규 자체제작물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시즌제를 도입,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안·강화해 충성도 높은 시청자군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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