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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엄정화와 전광렬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다정한 투샷을 장식하며 달라진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30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17회에서는 박성환(전광렬)과 약혼을 발표한 유지나(엄정화)가 성환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달라진 심경 변화를 드러낸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선택한 약혼자는 아닐지언정 어린 아들을 버린 자신의 과오를 감싸주고, 마지막까지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재벌가 온갖 구성원들의 모진 공세에도 방패막이가 되어 주겠다는 성환의 '직진 사랑'이 지나의 얼어붙은 마음을 과연 녹였는지 여부는 30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윤성하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채 지나의 곁을 맴도는 경수(강태오)가 아들을 끝까지 외면하는 지나를 상대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며 충격파를 던지는 전개 또한 이어지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써내려 가게 된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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