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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랑 이경규·신부 권혁수?…"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4-27 14:40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공조7'이 또 다시 변신한다. '콤비 고정체제'에 돌입하는 것.

지난달 26일 방송을 시작한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 예능 어벤져스 7인의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공조7'은 초반 2명씩 흩어져 미션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브로맨스'라는 주제를 살리려 했으나, 시청자 사이에서는 막강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나오는 케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지적돼 왔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이 팀으로 나뉘어 각기 에피소드를 펼치게 하던 기존 방식을 벗고 멤버가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이게 했다.

실제 지난 23일 방송에서는 이경규X권혁수, 김구라X이기광, 박명수X은지원으로 팀을 나눴지만 이전과 달리 한자리에 모여 대결이 진행됐다. 서로 떨어지지 않고 명확한 미션으로 우열을 가리는 과정에서 긴장감이 배가됐고 멤버간의 케미와 팀워크도 더욱 살아났다.


제작진은 6인 단체의 하모니를 살리면서 '공조7'의 본래 취지인 콤비 케미 또한 강화하기 위해 매회 바뀌던 2인조 구성을 당분간 고정 체제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경규X권혁수, 김구라X은지원, 박명수X이기광이 한 팀으로 결정됐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강조하는 최근 상암에서 이들의 서약식까지 진행됐다.

제작진은 스포츠조선에 "매번 콤비가 바뀌니까 케미를 발전시키기가 어려운 것 같아 서약식을 갖게 됐다. 멤버 전체가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를 살리면서도 콤비 각각의 케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두 사람만의 스토리를 단단히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라며 콤비 고정 체제로 변화 이유를 설명했다.

'공조7'은 또한 매회 특집식으로 다른 주제의 미션을 수행하며 대결 구도에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5회에서는 그 첫 번째 미션으로 '운빨 대결'을 펼쳤다. 이를 통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63%(닐슨코리아 전국)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맷 변경에 대한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완전체 회동과 매회특집에 이어 고정콤비 도입으로 3단 변신을 완료한 '공조7'은 오는 30일 오후 9시20분 시청자를 찾아온다. 콤비 서약식을 사진 멤버들은 게스트 콤비와 더불어 '먹짱배틀'을 벌인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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