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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FT아일랜드, 日차트 정상…여전한 인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4-13 11:22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 최민환)가 일본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했다.

FT 아일랜드는 지난 12일 일본에서 발매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유나이티드 섀도즈(UNITED SHADOWS)'로 타워레코드 월드 세일즈 랭킹, 일본 아마존 아시안 팝 베스트 셀러 차트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오리콘 앨범 일간 차트에서 2위, HMV 아시아 음반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또 한번 한국 대표 록 밴드의 저력을 보였다.

최종훈이 작사작곡한 타이틀곡 '섀도즈(Shadows)'는 FT아일랜드 다섯 멤버의 변하지 않을 결속력에 대해 다룬 곡이다.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에서 메인 보컬 이홍기의 폭발적인 성량과 멤버들의 리드미컬한 사운드를 조화롭게 표현해 올해로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는 밴드다운 노련함을 보여줬다.

'섀도즈' 외에도 최종훈의 자작곡 '크레이지 러브(CRAZY LOVE)' '턴 업(TURN UP)' '고 어게인(Go Again)'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이홍기의 자작곡 '미스터리(Mystery)' '저스트 두 잇(JUST DO IT)' '1234' '샴페인(Champagne)', 이재진의 자작곡 '어 라이트 인 더 포레스트(A light in the forest)', 최민환의 자작곡 '리즌(REASON)' 등 전곡이 멤버들 자작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멤버별 특색 있는 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앨범 출시에 이어 FT아일랜드는 오는 7월 1일 장충 체육관에서 개최하는 한일 교류 록 페스티벌 '2017 한일 SUPER ROCK 「Great Meeting」'에 한국 대표 밴드로 참가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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