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미도 "민진웅 아이 임신" 고백…김영철 '충격'[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류수영과 동거를 시작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가족을 속이고 차정환(류수영)과 동거를 시작한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환은 개편을 앞두고 프로그램이 폐지되자 술을 마시고 괴로워했다. 부모님께 독립을 허락받은 변혜영은 정환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지만, 회사 일 때문에 힘든 정환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혜영은 임연지(김다예 분)를 통해 정환의 프로그램이 폐지됐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분노했다. 혜영은 정환을 만나 "앞으로는 무슨 일이든 나에게 먼저 말하라. 내가 선배랑 좋은 일만 얘기하려고 사귀는 줄 아냐"라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한 차례 다툼이 있었지만, 싸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혜영은 촬영 차 출장 간 정환이 없는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변한수(김영철)는 안중희(이준)를 찾아가 "그날 못 알아봐서 정말 미안하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아버지 노릇 하고싶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중희는 "내 인생에 당신 개입시킬 마음이 전혀 없다. 다시는 찾아오 말아라. 다신 보지 말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한수는 계속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중희가 좋아하는 음식들로 도시락을 싸서 매일 중희를 찾아 갔다.

변준영(민진웅)은 용기를 내어 김유주(이미도)를 찾아갔고, 준영을 보자 유주는 쓰러지고 말았다. 유주를 업고 병원에 뛰어간 준영은 간호사에게 "우리 유주씨가 임신 중이다. 빨리 치료해달라"고 호소?다. 이후 준영은 유주에게 "미안하다. 나한테 많이 실망하지 않았냐"고 진심으로 사과했고, 두 사람은 화해했다. 유주는 "우선 공무원 시험 잘 보고 부모님께 우리 일 말씀드려라. 배 나오기 전에 결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시험을 마친 준영은 가족들에게 유주의 임신 사실을 고백하지 못하며 고민에 휩싸였다.

한편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을 만나 은근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철수는 냉랭한 반응을 보이며 "나에게 고백같은거 할 생각이면, 하지 말아라. 사랑하는 사람 있다"라고 선언해 라영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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