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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개그맨 이세진이 '이병원'에 이어 '사영수'로 '개콘 대세'를 굳히고 있다.
이어 "왜 그렇게 연기를 하냐"며 반문하는 김기열을 향해 이세진은 "왜~? 짜릿하잖아"라며 악마의 속삭임을 시전, 이는 '이병원'의 "장난 지금 나랑 하냐?"의 뒤를 이을 유행어로 등극할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세진표 언어유희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자신이 지갑 절도범으로 의심받자 "(지갑)뒤지고 싶으세요?"라며 중의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 보는 이들의 감탄과 폭소를 동시에 자아냈다.
당시 '사영수'를 연기하는 그를 인상 깊게 본 메인작가가 '연기돌'에 맞춰 개그를 짜볼 것을 제안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세진은 "잊지 않고 기억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하고, 제가 좋아하는 멤버들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다"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로는 "제가 언어유희를 좋아하다보니 이번에도 언어유희 개그 코드가 들어갔다. 예를 들어 '이 역할을 맡고 싶은데..'라고 말하면 '아 맞고 싶으세요?'라고 받아 치는 식이다"라며 "'사영수'는 저에게도 참 고마운 캐릭터인 만큼 '연기돌'을 통해 큰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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