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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형식이 로맨틱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제대로 높였다.
이날 민혁은 강당에 봉순과 단 둘이 있게 되자 "내가 널 지켜줄게. 세상이 널 어떻게 하지 못하게 이렇게 지켜줄게. 너 네 마음 확인할 시간 필요하다고 했잖아. 이제 대답해주지?"라며 봉순의 답을 기다렸다. 하지만 이내 "아냐. 말 안해도 돼. 너 나 보여. 그렇게 웃지마. 심장이 남아돌지 않겠네"라며 사랑스럽게 봉순을 쳐다보더니 키스할 듯 다가갔다. 키스를 예감한 듯 눈을 질끈 감은 봉순을 본 민혁은 그녀의 이마에 쪽 소리가 나게 키스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설렘 가득 첫 키스신이 탄생했다.
이후 멍뭉커플은 워크샵을 핑계로 경치 좋은 바닷가를 찾아가 여느 연인들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고, 바로 이곳에서 두 사람의 로맨틱 첫키스가 그려졌다. 민혁은 갑자기 나뭇가지를 들고 해변가에 반쪽짜리 하트를 그린 뒤 "나 여기 서있을 건데. 나한테 올래?"라고 물었고, 봉순은 나머지 하트를 그리며 이에 화답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한 첫 키스를 나눠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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